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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성예술활동지원] 9/2~9/10 김기태 - 밤에 스며든 별, 별에 배어든 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년 8월 20일 10시 42분 17초
조회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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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서식 1000 x 1000  화성예술활동지원 화성시문화재단  밤에 스며든 별, 별에 배어든 물  김기태 김민지  2024.09.02-10. 미산 아트스페이스(경기도 화성시 노작로4길 24-1번 101)  관람료 무료 후원 화성시 화성시문화재단  주최 김기태


 

 김기태 - <밤에 스며든 별, 별에 배어든 물>


□ 일시 : 2024. 09. 02.() ~ 10.() 오전 10~ 오후 6, 휴관일 없음

□ 장소 : 미산아트스페이스 (화성시 노작로 424-1. 1)

           *별도 오프닝 없음, 관람 무료

□ 문의 : ㅇ1ㅇ 9787 4970  

□ 후원 : 화성시, 화성시문화재단 


 

<밤에 스며든 별, 별에 배어든 물>

 

검은 밤은 별빛을 통하여 여러 층이 드러나고,
별은 물을 통해서 자신이 포함된 주위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고,
물은 별을 통해서 땅과 하늘에 맞닿을 수 있다는
새로운 시야를 품는다.

고유의 모습에서 퍼져나가는 미세한 가닥들은
마치 이염 현상처럼 불쾌할 수 있지만
각자의 속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이자
더 나아가 서로를 이해하고 섞여나갈 수 있는
새로운 색깔들로 채워질 수 있기를

완전히 다르다고 여겨지는

각자가 만들어 낸 수렁 사이에 흐르는 옅은 흐름은 양립할 수 없다고
여기는 순간들 속에서 새로운 중간 지점을 만들어내고,
이는 미래를 살아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화합의 여지로 이어질 수 있는 첫 걸음이기를

김기태의 인지하지 못한 채 놓쳐버린 기억과 몽상, 꿈이 주는 모호한 모습들을
현재 자신의 재정립된 생각들을 통해 추억으로 소화시키고자 하는 바람과
김민지의 이주경험과 환경으로 영향을 받아온 정체성들을 덧입혀
세상의 어느 한 지점에서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품은 바람은
기존의 고유성은 유지한 상태에서 함께 변화를 꾀하려는 양의적인 마음가짐을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이 받아들이는 세상의 인지를 통하여 발현된 창작물들은 어울림과는 관계 없이 다른 형태를 띄고 있지만, 같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공통적으로 엮일 수 있는 키워드를 찾고 그 여지를 담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함께 살아가야하는 우리는 정리된 언어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지점이 있기에 오히려 충돌 속에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발생하고 있는 갈등들 속에서 다름의 지점을 바라보고, 나아가 함께 해소할 수 있는 고민의 여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2024 화성예술활동지원>에 선정되어 화성시, 화성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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